health_story

임산부 부종 원인과 효과적인 부기 관리 방법

미니민01 2025. 4. 3. 22:14

임신 중 많은 임산부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신체 변화 중 하나가 부종(부기)입니다. 특히 발, 다리, 손, 얼굴 등에 붓기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부종은 대체로 임신 후기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원인을 알고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산부 부종이 발생하는 원인과 부종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임산부 부종의 주요 원인

임신 중 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르몬 변화

임신 중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속의 체액이 정체되기 쉬워집니다. 이로 인해 몸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저장하게 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혈액량 증가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약 50% 증가합니다. 하지만 늘어난 혈액량이 혈관을 통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스며 나와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자궁의 압박

임신 후기로 갈수록 커지는 자궁이 하체의 혈관을 압박하면서 혈액과 림프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히 발과 다리에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체중 증가

임신 중 체중이 증가하면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이로 인해 다리와 발목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나트륨 과다 섭취

짠 음식은 체내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부종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임산부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임산부 부종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1)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산책: 하루 20~30분 정도 걸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다리 스트레칭: 앉아서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효과적입니다.
  • 임산부 요가 & 수영: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수분 섭취 늘리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오히려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커피,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어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단 관리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부종 완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 싱겁게 먹기: 짠 음식은 체내 수분 저류를 증가시키므로 저염식을 실천하세요.
  •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 바나나, 고구마, 오렌지,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단백질 보충: 저단백 식단은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육류, 생선, 두부 등을 적절히 섭취하세요.

4) 다리 올려주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면 정체된 혈액이 순환되면서 부종이 완화됩니다.

  • 누워 있을 때 베개를 이용해 다리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앉아 있을 때도 다리를 너무 아래로 내려놓기보다는 발받침대를 활용하세요.

5) 압박 스타킹 착용
임산부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다리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6) 마사지 및 온찜질

  • 다리 마사지: 발끝에서 허벅지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미지근한 물로 족욕: 하루 10~15분 정도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3. 임산부 부종이 심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일반적인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혈전 가능성)
  • 얼굴과 손까지 갑자기 붓는 경우 (임신중독증 가능성)
  • 고혈압, 두통, 시야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부종이 아니라 위험한 임신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4. 결론

산부 부종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생활 습관을 조절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리를 올리거나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부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심한 부종이 생기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편안한 임신 기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