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키즈카페가 가고 싶다는 말에 근처에 있는 대형 키즈카페 검색해 보다가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규모도 꽤 크고 활동적인 아이가 좋아할 만한 대형 키즈카페를 찾아 다녀왔다.
캘리 클럽 광교점 주말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1. 광교 캘리클럽 정보
1) 캘리클럽 광교점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277 지하 2층 1호
2) 캘리클럽 광교점 주차
주차는 3시간 무료 등록 가능.(퇴장 시 주차 등록 요청)
3) 캘리클럽 광교점 영업시간
월~금 11:00~19:00/ 토, 일 11:00~20:00
4) 캘리클럽 광교점 이용요금
어린이 이용 요금(2시간 이용권) 25,000원
보호자 입장 요금 5,000원
마감 1시간 전 입장 12,500원
** 2시간 이상 이용 시 10분당 2,000원 추가
5) 캘리클럽 광교점 소개
캘리클럽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캘리클럽 단독 입구가 아닌 헬스클럽과 함께 위치하고 있어 입구 찾는데 조금 헷갈릴 수 있다. 헬스클럽 입구로 들어가면 캘리클럽 입장권 구매 장소를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입구에서 안내해 주신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니 벽면에 캘리클럽 로고와 태그 할 준비가 되었냐는 문구들이 보였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입장하며, 입구 양 옆에는 신발장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신발 보관이 편했다.
캘리 클럽이 처음이라면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아이의 정보를 등록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보호자 외출 관련 동의서를 작성하면 아이만도 입장이 가능한 것 같았다. 양말 착용은 필수였고,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의 경우 미끄럼 방지 양말을 꼭 착용해야 하며, 판매도 하고 있어 챙겨가지 못했다면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전 캘리 클럽 내부에서 사용하는 태그 팔찌를 받아 입장한다.
입장하면 외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무겁게 아이들의 옷을 들고 다니지 않아서 좋았다.
2. 캘리클럽 광교점 이용 방법
캘리 클럽은 아이들 이름이 등록된 태그 팔찌를 가지고 다니며 이용 시설에 설치된 전광판에 태그 하며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벽면에는 포인트 가이드에 대해 안내가 되어 있다. 100포인트인 노란색부터 500포인트 핑크색까지 5가지 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팔찌를 태그 하면 무지개 모양으로 바뀌며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지 않고 계속 태그 하면 느낌표 모양이 뜬다.
중간중간 획득한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고, 팔지를 태그 하면 등록된 아이 이름과 점수, 이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랭킹과 점수는 매우 중요하다 보니 중간중간 아이들은 점수도 확인하고 랭킹도 확인하며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처음 입장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낯설었는데, 아이 말을 빌려보자면 한번 태그를 해본 순간 벽에 그려진 모든 것이 태그판처럼 보인다고 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태그판도 어찌나 잘 찾던지 신기했다.
3. 캘리 클럽 광교점 놀이 시설
커브형으로 되어있는 오르막을 뛰어 올라가서 팔찌를 태그 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시설과 시작할 때 태그하고 반환점에서 태그하고 다시 돌아와서 태그 하면 나의 달리기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놀이 시설도 있다.
이 두 가지를 가장 재미있어하고 여러 번 이용했다. 오르막은 아이들끼리 서로 응원하며 줄 서서 이용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트램펄린도 있고
벽면 한쪽에는 클라이밍을 하며 태그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왔다 갔다 하면서 태그하고 이동하기도 했다.
큰 짐볼로 꽉 찬 공간에서도 짐볼 위로 올라가며, 짐볼을 치워가며 한 바퀴 돌며 곳곳에 있는 태그를 찍을 수 있었다. 공간이 뻥 뚫려 있어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다 보여서 좋았고, 중간중간 스태프분들이 위험하게 놀지 못하도록, 친구들에게 공을 던지지 않도록 안내해 주시고, 지켜봐 주고 계셔서 안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꽤나 높은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은근 속도가 빨라 스릴 넘치는 미끄럼틀이었다.
캘리큐브타워는 꼭 정글짐을 생각나게 했다. 큐브 속 안에서 태그를 하며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아래에는 퍼즐 맞추기가 있는데 같은 색을 맞추는 미션이 있다. 생각보다 잘 맞춰지질 않고 큐브타워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지나다녀서 어려움이 있었다.
클라이밍과 집라인은 운영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방송으로 회차별 오픈과 마감을 알려준다.
이용을 하고 싶다면 방송을 잘 듣고 있어야 참여할 수 있었다.
룰렛 돌리기도 있었다. 룰렛을 돌려 같은 그림이 나오면 추가 점수 획득이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했는데, 이용 방법을 읽어보니 한번 룰렛을 참여할 때마다 1,000점이 차감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놀이 시설 중간중간 벽면에도 태그를 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었다.
볼파크, 비치슬라이드 방에서는 볼풀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왼쪽은 탱크 앤 스탭이라는 방으로 5명의 아이들이 팔찌를 태그 해서 참가 신청을 하면 모니터에 이름이 뜨고, 3번의 스테이지를 함께할 수 있다. 바닥에 나오는 빨간색 불빛을 피해 다니면 성공!
오른쪽은 슈팅코트로 1명씩만 참여가 가능했다. 공으로 불빛을 맞추는 게임인 것 같은데, 대기가 많아서 유일하게 캘리클럽에서 이용해 보지 못한 곳이어서 아쉬웠다.
드로잉 홀릭 방에는 공주, 공룡 등과 같은 컬러링 도안과 색연필이 비치되어 있어 중간중간 들어가서 색칠도 해볼 수 있다.
파티룸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생일파티 등 모임 하는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4. 캘리 클럽 광교점 편의 시설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스낵코너도 있어서 좋았다. 간단한 음료와 과자는 자판기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피자나 감자튀김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이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아이가 노는 시간 동안 감자튀김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도 적당했고, 스낵코너 앞쪽과 중간중간에 테이블도 있어 음식을 먹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부모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마기가 3대 있었고, 2,000원으로 16분 이용이 가능했다.
2시간 이용을 하고 난 후 퇴장 전에 몇 번이나 본인의 랭킹을 확인했고 결국 10위를 찍고 퇴장할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퇴장 전 아이들의 획득 포인트를 띄워두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이 더욱 뿌듯해하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음에 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꼭 오자는 약속을 하고 나왔다.
활동적인 아이라면, 주말이나 겨울 방학 아이와 갈만한 키즈카페를 찾는다면 캘리클럽 광교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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