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8살 아이와 사피섬 투어, 패러세일링 후기, 가격｜마이리얼트립 예약 후기, 내돈내산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섬들과 다양한 해양스포츠가 유명해 섬투어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투어 코스 중 하나입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메인 투어 코스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8살 아이와 함께한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투어의 예약 과정과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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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피섬 투어 예약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확정 후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 투어인데요. 특히나 섬투어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고, 스노쿨링이나 페러세일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해야 해서 안전 문제 등으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셀톤포인트에서 예약을 진행하고, 가격도 저렴할 것 같았지만 저희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1) 섬투어 예약 상품: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투어+호텔픽업드랍포함+해양스포츠,마사지이벤트

 

- 사피섬 투어 가격

총 투어 비용: 139,940원

-아이 이용 금액(1인): 40,820원
-성인 이용 금액(2인): 99,120원

** 5% 할인 쿠폰이 있어 추가 할인받아 최종 결제하였습니다. 
** 해양스포츠는 현장에서 신청 후 현장에서 결제하였습니다.

 

- 사피섬 투어 진행 상세 시간(총 6시간 30분 소요)

• 08:30~09:00: 각 호텔 픽업 서비스 진행
• 09:00~09:30: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 도착 후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 전담 가이드 미팅
• 09:30~12:00: 가이드와 함께 사피섬 이동 후 스노쿨링 등 자유시간
                               (해양 스포츠를 원하실 경우 현장에서 가이드에게 신청 후 현금 지급)
• 12:00~14:00: 현지식 BBQ 점심 식사 및 자유 시간
• 14:00~14:30: 가이드와 함께 사피섬 출발 후 제셀톤 포인트 선착장 도착
• 14:30~15:00 각 호텔 샌딩 서비스 진행

 

- 투어 상품 자세히 보기:
https://www.myrealtrip.com/offers/44560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 [11월까지 예약자 특가]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투어+호텔픽업드랍포함+

 

- 해양 스포츠 추가 가격

• 씨워킹 1인(175링깃)
• 패러세일링 1인(85링깃)
• 제트스키 1인(195링깃)
• 체험다이빙 1인(325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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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피섬 투어 및 패러세일링 후기

코타키나발루는 날씨의 영향으로 투어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는 금새 그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섬투어는 취소되고 다음날로 연기될 수 있습니다. 투어 일정을 계획하실 때 다른 일정들 보다는 미리 잡아두는 것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도 혹시나 날씨의 영향을 받아 투어가 연기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일정의 첫째 날은 반딧불 투어, 둘째 날은 섬투어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섬은 섬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해서 섬을 2곳을 갈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사피섬만 가는 걸로 결정하였고, 정말 후회 없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많은 짐을 또 챙겨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사피섬에서 쭉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좋았고, 주로 물놀이를 하다보니 아이가 많이 피곤해해서 섬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것은 힘들어했을 것 같습니다. 

 

 

 

- 섬 투어 준비물

- 래시가드, 수영복, 아쿠아슈즈, 아이 구명조끼
- 비치타올
- 멀미약(배를 타고 들어가고, 패러세일링을 할 때 배에서 대기시간이 있어 멀미를 할 수 있다고 하기에 미리 먹고 출발했습니다.)
- 스노쿨링 장비
- 방수팩
- 고프로
- 컵라면, 물, 간식 
- 나무젓가락, 일회용 숟가락
- 투어 종료 후 갈아입을 옷
- 선크림, 모자
- 비상약
- 해양스포츠 이용료, 컵라면 물을 이용할 현금 조금

 

생각보다 챙겨야 할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섬에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구명조끼, 스노쿨링장비)도 있었지만 위생상 스노쿨링 장비와 아이용 구명조끼는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점심이 입맛에 맞지 않거나, 출출할 때 먹을 컵라면, 망고 등 간식 거리도 챙겨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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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피섬 도착

사피섬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고, 함께 한 가이드가 우리가 사용할 테이블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투어사를 통해 예약을 하면 지정된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짐을 모두 두고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언제든 테이블에 앉아 쉬거나 점심, 간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 소지품만 방수팩에 넣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점심 식사가 가능한 시간을 안내해 주시고, 섬을 나가는 시간과 모이는 장소를 안내해 주시기 때문에 섬투어를 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2) 스노쿨링

자유시간 동안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할 수 있습니다. 물이 굉장히 맑고 깨끗해서 조금만 들어가면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노쿨링을 처음 해보는 아이도 곧잘 따라서 물고기를 보고, 신기해했습니다. 바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다양한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바다가 생각보다 깊어져 아이와 저는 안쪽까지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울 만큼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3) 패러세일링

이번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못 타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이드 말에 저희 가족 3명은 패러세일링을 신청했습니다.

가이드분이 해양 스포츠 신청을 원하는지 물어보면 손을 들고 신청하는 방식이었고,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이름, 나이를 적으면 신청이 완료되었고, 현금으로 액티비티 비용을 결제하였습니다. 가이드가 투어 시간을 안내해 주고 직접 같이 동행해서 걱정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들어가서 패러세일링을 하는데, 저희는 아이를 가운데에 앉히고 3명이 함께 탔는데 하늘에서 드넓은 바다와 멋진 풍경을 보며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이드께서는 배에서 제 핸드폰으로 정말 작품 같은 기념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셔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고프로 360도 영상을 추가 신청했는데, 패러세일링 할 때 카메라를 달고 촬영을 하고 섬에서 나가기 전에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공유해 줍니다. 

 

4) 점심&자유시간&복귀 준비

 

점심은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가져와 먹을 수 있습니다. 과일, 크랩 등등 음식이 있었고, 저희는 뜨거운 물을 추가 결제해서 챙겨간 컵라면까지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로는 자유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는데 간단하게라도 물로 모래를 씻어내고 젖은 옷을 갈아입으려면 점심 식사 후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거의 비슷한 시간에 관광객들이 섬에서 나가기 때문에 화장실, 샤워실이 복잡하더라고요. 샤워실은 야외에 생각보다 오픈되어 있어서 수영복을 입은 채로 모래만 털어내고, 옷은 화장실에서 갈아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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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현장에서 직접 예약해서 섬투어를 했더라면 섬에서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마이리얼트립 가이드분과 함께 하다 보니 불안함, 걱정 없이 즐겁게 섬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섬투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는 투어이니 망설이지 마시길, 그리고 제가 남긴 후기가 도움이 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코타키나발루 섬 투어가 되시길 바랍니다!